‘중고’가 아니다! 커머스의 중심이다!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20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하고 끝난 한 해였습니다. 이 가운데 ‘20년 주요 모바일 앱스토어가 히트앱을 발표했는데, 이 중 중복되는 것은 ‘배달의 민족’과 ‘당근 마켓’이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코로나19 영향이었지만 ‘당근 마켓’은 중고 시장이 이제 커머스의 중심에 나타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번 마케팅벨에서는 ‘중고’시장의 성장 배경과 ‘N차 신상’이라고 불리는 중고 시장에 대한 의식 변화와 배경 이로 인한 산업의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 낡은 물건이 아닌 이유
혹시 ‘Re-Sale’과 ‘Re-Sell’의 차이를 아십니까? 모르신다면 요즘 젊은 세대의 중고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Re-Sale’은 다시 되팔려고 사는 투자의 개념이고 ‘Re-Sell’은 쓰던 물건을 처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중고거래는 더 이상 단순히 안 쓰는 낡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닙니다. 자산 증식의 수단이기도 하고, 일상에 대한 정리이며, 환경에 대한 실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의식의 변화가 생겨 났을까요?
첫째, ‘소유’에서 ‘경험’으로 완벽한 소비 인식 변화입니다. 여기에서 ‘완벽한’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인식의 전환이 모두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SNS를 통해 소비를 공유하는 글은 예전에도 지금도 있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부분은 예전에는 ‘내가 이걸 샀어.’ 였는데, 이제는 ‘내가 이걸 사고, 사용하는 경험을 했어.’입니다. 현재 소유 여부와는 관계없습니다. 그 느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