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성공 못해도 괜찮아. 공정했다면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이 그에 맞는 키워드들로 마무리되는 때입니다. 마케팅아카데미에게 ‘사회’ 측면에서 한 해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꼽으라면 ‘공정성’을 말하고 싶습니다. 이로 인한 사건/사고도 많았고, 많은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단체에서 ‘20년을 예측하는 키워드로도 역시 ‘공정성’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마케팅벨에서는 왜 ‘공정성’이 이렇게도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고, 생활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공정성’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능력의 차이는 Yes! 기회의 차이는 No!
20~30세대를 ‘삼포세대’ (연예, 결혼, 취업을 포기)라고 부른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정체된 경제 성장으로 취업 경쟁이 심해지고, 쉽게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어려워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이런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달라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적어도 경쟁의 과정은 공평하고 공정해야 한다는 의식이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식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더욱 커진 경향도 있습니다. 정부의 캐치프레이즈는 ‘기회의 공평,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 였고, 입시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세대는 이에 크게 공감하였습니다. 과거 일부 사람들은 과정이 공정하지 않음을 체념하였지만, 이젠 목소리를 내고 바꿔야 한다는 의식이 커진 것입니다. 과정이 공정하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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