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트렌드’들… 어떻게 바라보고 또 찾아야 할까?
매년 연말과 연초에는 ‘트렌드’라는 말이 마치 유행어처럼 여러 매체에서 쏟아집니다. 과거 디자인 분야에서 사용되었던 단어가 사회현상 전반에 걸쳐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매년 많은 전문가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고 이를 위한 전문기관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예측하고 프로모션 해야 하는 마케터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최근, 쉽게 구매를 결정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일컬어 “결정장애 소비자”라고 부르는데,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마케터도 트렌드라고 하는 무수한 분석들 속에서 갈피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트렌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어떻게 탐색해야 할 지 생각해 봅니다.
마케팅에 있어 트렌드란?
‘트렌드’는 “어떤 분야에 있어 어느 시점, 일정 기간 동안의 변화 흐름, 패턴, 또는 그 결과물”을 말합니다. 쉽게 얘기해서 “유행을 만들어내는 경향”이라고 말합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산업에 종사하는 마케터들은 수시로 이를 관찰하며 관련 자료를 탐색합니다. 하지만 현업에서는 바쁜 업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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