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션 시대에 살아남기
여러분은 요즘 점심을 어디서 드십니까? 혹시 음식점에서 드신다면 정말이지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체감하실 겁니다. 1만원 미만인 음식은 찾기 힘들고, 비싼 곳은 1만원대 후반, 심지어 2만원이 넘는 곳도 있습니다. 음식 뿐만 아니라 많은 소비 영역에서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지속되는 물가상승에 살길 마련이 바쁩니다. 이번 마케팅벨에서는 인플레이션 시대를 살펴보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상황은 우리 생각보다 심각하다.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전반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현상을 말합니다. 가격이 올라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니 각국 정부는 금리를 올려 돈을 거두려 합니다. 미국의 연방 준비은행이 연속 10번이나 금리를 올려 현재 5.25%의 금리로 만들었지만 물가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전 IMF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원하는 만큼 내려가지 않고 있다. 향후 몇 년간은 더 힘들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언론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아 그렇지 우리나라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전년 동월대비 물가는 ‘22년 7월 기준으로는 자그마치 6.3%, ‘23년 4월에도 3.7%나 올랐습니다.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아야 하는데, 가계부채 때문에 충분히 올리지 못해 현재 3.5%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과 금리가 1.75% 차이나 생겨서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 자본은 해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암울하지만 이렇게 길게 설명한 이유는 단시간 안에 나아질 상황이 아니니,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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