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음주는 ‘홈술’이 됩니다.
지난달 마케팅벨 주제였던 ‘인플레이션’, 여러분들은 체감하고 계신가요? 물가는 속된 말로 ‘미친X 널 뛰듯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카톡의 ‘거지방’ 내용 같은 극단적인 방법도 있겠지만, 대부분 생활 속 ‘절약’이 핵심일 겁니다. 이 와중에도 줄일 수 없는 것은 아이들 학원비와 술 값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술 값도 줄이는 ‘홈술’의 시대입니다. 이번 마케팅벨에서는 홈술에 배경과 의미, 향후 전망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혼술은… 홈술을 남기고
‘홈술(home술)’이란 ‘집에서 술을 먹는다’라는 뜻에서 붙여진 신조어입니다. 집에서 술을 먹는 것은 시대와 상관없이 있었지만, 이 것이 음주의 주된 행태 중 하나가 되면서 홈술이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이달 한 시장조사 전문기관이 음주에 대한 경향을 조사한 결과 음주장소로 ‘자신의 집’을 꼽은 응답이 46%에 달했다는 조사결과가 있었을 정도로 홈술은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사람들과 함께하던 것들이 혼자 하는 활동으로 대체되던 시절에 음주에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혼술’이 생겨났고, 혼자 즐기는 술은 알코올 중독, 사회성 결여라는 말도 안되는 편견에서 원치 않는 회식을 피하고 혼자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이 되어갔습니다. 코로나가 3년동안 지속되면서 ‘혼술’은 집에서 즐기는 ‘홈술’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여기에 자기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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