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로 변화된 사회와 비즈니스
새해가 되면 여러 트렌드 예측이 쏟아집니다. 올 해도 여러 키워드들이 있는데 그 중 이미 시작되어 현실을 바꾸고 있는 약간 늦은(?) 예측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과 삶의 조화 (Working & Life Balance)를 추구하는 단어인 워라밸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대한민국 사회를 깊이 바꿔 놓고 있는 워라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워라밸이 뜨거울까?
연초가 되면 어김없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들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계발서로 불리는, 자신을 좀 더 채찍질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삶을 살라는 주제의 책입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치열한 삶보다는 지치지 않도록 휴식을 하라는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렵게 회사에 들어가서도 정리해고, 조기퇴직 등으로 평생 직장이 사라지면서 직장보다는 일, 자기 삶에 대한 중요함을 깨닫게 되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간 사회적 키워드도 바뀌어 왔습니다. ‘성공’ 위주의 삶을 추구하는 것에서 휴식을 가지라는 ‘힐링’이 대두되더니,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솔로 라이프’로 진화하고 여기에서 자신의 삶은 한번 뿐이니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욜로(YOLO)로 이어졌습니다. 거기에 대한 반대로 작년 하반기에는 짠테크가 떴고,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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