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샀냐고? 갬성 아니까~
요즘 서점 가보셨나요? 한눈에도 우리의 감성에 소구하는 책들이 많아진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휴식, 나 다움, 내 감정, 솔직함, 신경 쓰지 않기 등등 말이죠. 편의점엔 가보셨나요? 최근 화제가 되는 상품 중에 우리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디자인, 혹은 감성적 단어를 입혀 나오는 신상품이 확실히 많아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최근 “갬성”이라는 신조어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갬성을 자극하는 상품과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마케팅벨 이번 호에서는 마케팅의 큰 변화 방향이 된 ‘갬성 마케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 갬성이 무엇이란 말인가?
‘감성을 보편적인 정서라고 한다면, 갬성은 각자에게 특화된 정서’ 라고 한 연구소에서 정의한 바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정서적 측면이 아닌 특정 계층에게만 어필하는 특별한 정서란 말입니다. 즉 같은 사물을 바라보고도 나는 느끼고, 타인은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말합니다. 과거에 이런 정서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단 이런 측면이 기업의 판매와 마케팅에 쓰이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른바 모수(母數)가 적어 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감성을 받아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쯤에서 우리가 하나를 더 알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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