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구미(求me)야. 넌 노케미(No-Chemi)야?
커피 자주 드시죠? 그렇다면 커피전문점 가셨을 때 뭐 달라진 거 못 느끼셨나요? 이제 음료를 매장 내에서 드실 때는 더 이상 플라스틱 컵에 주지 않습니다. 또한 음료의 빨대도 더 이상 플라스틱이 아닌 곳이 많습니다. 물론 규제가 강화되어 이렇게 되기도 했지만 소비자들이 이런 변화를 어색하지 않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마케팅벨에서는 사회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을 바꾸고 있는 필(必) 환경 소비와 이를 추구하는 삶을 사는 구미(求 me)족과 노케미(No-Chemi)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갈 때까지 간 환경 오염! 올 때까지 온 착한 소비!
봄 한철 부는 황사를 넘어서 이젠 사시사철 미세먼지와 초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을 뒤덮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는 온라인 쇼핑몰 베스트셀러에 늘 올라오고, 먼지를 세정하기 위한 샴푸/클린징폼의 매출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닐봉지와 플라스틱의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면서 지난해 5월 태국에서 빈사상태의 고래의 뱃속에 80매의 비닐 봉지가 있었다는 뉴스는 큰 화제가 되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2위의 플라스틱 사용 국가라는 사실은 더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얼마 전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라돈 침대는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으며, 이른바 케미칼 포비아(Chemical Phobia: 화학제품 공포)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런 환경 오염의 공포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요즘은 조금 대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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