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후회하면 늦는다는 엄마 말씀이 맞았음
오늘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다녀오신 후 제일 먼저 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혹시 식전에 드셔야 하는 건강 보조제를 챙겨 드신 건 아닌가요? 요즘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건강 보조제를 챙겨 먹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유별나다’, ‘건강 염려증이냐?’ 하며 빈정대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젠 자기 관리를 잘하고, 부지런하며, 심지어 개념 있는 사람으로도 비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마케팅벨에서는 자신의 건강을 자신이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내가 아니면 나를 누가 챙겨?
세계 보건 기구인 ‘WHO’에 따르면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이란 ‘자기 자신의 건강을 책임지고, 경도의 신체부진은 스스로 치료하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에 소비가 더해져 자신의 건강관리에 집중 투자하고, 지출을 아끼지 않는 트렌드가 셀프메디케이션입니다. 예전에 건강 기능성 식품(이하 건기식)은 중장년층이 떨어진 활력을 되찾기 위해 먹는 영양 보조제로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MZ세대들도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마케팅벨 98호 참조)란 이름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삶을 일상으로 여깁니다.
모두가 행복한 셀프메디케이션
국내 사망자의 사망 원인 중 79.8%는 만성 질환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이제 질병은 평생을 같이 하며(?) 관리해 나가야 하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 생활 속 면역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관리하는 나의 건강, 그 건강을 위한 식품과 영양제, 보조 제품은 필수 소비 아이템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런 소비자의 변화는 모두를 만족시킵니다. 먼저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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