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사랑하는 ‘가치’를 찾아라
불황이 길어지며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기업의 마케팅 비용은 제한을 받게 되고, 불황에 대한 타개책으로 주로 저가 공급전략을 구사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요즘 주목되는 소비행태가 있습니다. 바로 ‘가치소비’ 입니다. 자기만족적 소비를 일컫는 ‘가치소비’는 가격에 비례해 수요가 크게 줄지 않는 경향이 있어 불황기에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럼 마케터는 이 가치소비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해야 할까요?
가치소비의 시대
불황형 소비의 전통적 특징은 고가 제품의 소비가 줄고, 저가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형태입니다. 그러나 최근 불황형 소비의 또 다른 형태로 ‘작은 사치(small luxury)’ 트렌드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이 가치를 두는 것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트렌드를 지칭하는 말로 지출한도 내 구매한다는 점에서 사치와는 다르고,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자기 만족을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과시욕과도 구분됩니다. 지출 대비 큰 자기 만족적 가치를 얻고자 하는 소비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소비행태의 배경에는 정보의 대중화로 누구나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고, 1인 가구의 증대로 자신을 위한 지출 비중이 높아진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특징과 비즈니스 인사이트(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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