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예전 TV 광고 中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라는 멘트로 유명해진 광고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멘트가 실현된 현실을 얘기 해보려고 합니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밀레니얼 세대(1980~1999년 출생)가 사회/경제의 주 연령층이 되면서 이들에 대한 여러 이야기와 연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무민세대라는 용어가 몇 해 전 나왔고, 이는 사라지기는커녕 요즘 들어 더 많은 관심을 받으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마케팅벨에서는 요즘 젊은 세대를 설명하는 단어 중 하나인 무민세대에 담긴 사회, 경제의 변화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넌 도대체 뭐가 ‘없다’는 거니?
무민세대는 ‘없다’는 뜻의 한자 무(無)와 ‘의미하다’는 뜻의 단어 ‘mean’을 합친 말로, “아무 것도 없는 것을 추구한다”는 뜻의 신조어입니다. 언뜻 보면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를 어떻게 추구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미를 좀 더 들여다보면 이해가 됩니다. 무의미에서 의미를 찾는다는 뜻은 현대사회에서 바쁘게 경쟁하고, 늘 새로운 자극을 찾던 세대가 성공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무자극, 무맥락, 무위휴식을 꿈꾼다는 뜻입니다. 한 구인/구직 업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40.2%가 스스로를 무민세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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