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같은 소비
바야흐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불황의 시대입니다. 소득의 증가보다 물가의 증가가 더 커서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의 성장입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금방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점입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물품 평균 구매주기는 길어지고, 평균 결제금액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생겨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있는데, “재사용과 공유/대여”의 소비입니다. 이번 마케팅벨 Think에서는 이런 소비로 어떤 것들이 있고, 무엇이 이를 활성화 시키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소비가 활성화 되고 있나?
경제적 + 처분/정리의 소비
최근 화제가 된 뉴스 중 하나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가 독자 법인으로서 거래수수료를 받는 모델로 변화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존 광고수익 의존했던 카페에서 이젠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해질 만큼 고객수가 많아졌다는 것이죠. (회원 1천만 이상). 실제 월평균 2013년 1백명이 0.3억원의 거래량에 불과했던 중고거래는 2016년 6천명이 14.4억원까지 이용하는 규모로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다른 예로는 중고책 시장이 있습니다. 알라딘이 중고책 시장을 열어 대학생 중심으로 활발해지며 커진 시장입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연령대에 따라 읽는 책(예: 유아/아동도서)의 많은 경우 중고책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경제적인 이유 말고도 더 이상 필요해지지 않은 물품을 처분하고 정리한다는 “미니멀리즘”의 가치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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