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사람들, 경제의 핵심이 되다.
다들 한 번쯤은 MBTI 테스트를 해보셨거나 아니면 들어라도 보셨을 겁니다. 혹시 맨 앞이 I (내향형, Introvert)인가요? 아니면 E (Extrovert)인가요? 이 둘은 좋고 나쁨의 차이가 아니라 내부 세계에 더 집중하는지, 아니면 외부 세계에 더 집중하는지를 나타내는 성격유형입니다. 최근에는 이 중 ‘I’ 유형 중심으로 경제가 움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마케팅벨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내향성 경제’ 트렌드를 살펴보고,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혼자 있는 게 가장 편해
‘내향성 경제’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고, 신중한 소비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의미합니다. 내향적인 소비자들은 과도한 자극을 피하고, 비대면 쇼핑, 개인 맞춤형 서비스, 깊이 있는 정보 소비를 중시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산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식업계에서는 혼자 먹기 좋은 메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의 ‘싱글 피자’, BBQ의 ‘반마리 치킨’, 교촌치킨의 ‘싱글 시리즈’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패션 트렌드 역시 변화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편하지만 외출복으로도 손색없는 애슬레저(Athleisure) 웨어가 인기를 끌며 실내·실외 겸용 의류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간 소비에서도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혼술하며 책을 읽는 바(Bar), 말하지 않는 카페 등 내향적인 소비자를 겨냥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대규모 소셜 이벤트보다 개인 맞춤형 경험을 중시하며, 이를 반영한 브랜드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향적인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 전략
내향적인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이에 맞춰 전략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1. 온라인 중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