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이 불편해~ 넌 어때? 언택트 마케팅
한 화장품 회사의 매장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화장 제품이나 모델이 아닌 두 종류의 쇼핑 바구니가 화제였습니다. 한 쇼핑백은 초록색, 나머지 하나는 빨간색이었습니다. 빨간색은 ‘나 혼자 쇼핑하고 싶으니, 방해하지 마세요.’ 라는 의미로 언뜻 봐서는 서비스업에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내용이지만 신기하게도 이렇게 해서 매장 매출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처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언택트 소비 현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언택트는 무엇이고,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을까?
언택트(Untact)란 ‘아니다’라는 의미의 ‘언(Un)’과 ‘접촉’이라는 의미의 ‘컨택트(Contact)’가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말 그대로 “아는 척하지 말라!”라는 뜻인데요. 소비현상을 나타내는 트렌드에 ‘접촉하지 말라’는 의미가 붙은 것은 참 의외입니다.
최초로 등장한 곳은 일본으로, 한 의류업체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점원이 말을 걸면 긴장한다’라는 의견이 나오자 파란색 쇼핑백을 ‘점원에게 방해 받고 싶지 않다’라는 의사로 운영을 했고 이후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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