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개취가 잘 맞는 사람을 찾는 방법
얼마 전 지인 분께 이런 질문을 들었습니다. “혹시 내가 어떤 취미 생활을 하고 싶은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라 정보를 얻을 방법이 별로 없다면 어떻게 할까?” 저의 대답은 온라인 카페나 책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다소 두루뭉술한 얘기였습니다. 그때 그분이.. “20~30대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 바로 내가 동호회를 만들어 사람을 찾는 거야”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이번 마케팅벨에서는 세분화된 트렌드 속에서 관계를 찾는 ‘트라이브’ 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취향은 개인적이지만 동지는 필요해
트렌드를 반영해야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말에 다들 새로운 트렌드를 찾아 떠납니다. 하지만 새로운 나무를 찾다가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는 법입니다. 요즘 많은 트렌드에 공통된 부분은 바로 트렌드가 세분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럼 얼마나 세분화 되었냐고 물으신다면 개인마다 취향을 인정하는 상태까지 세분화 되었습니다. 나 자신만의 취향이 곧 내 트렌드가 되는 세상이 되었고, 그 취향이 아무리 작아도 세상에 말하지 못하거나, 남의 취향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동료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그 취향을 같이 공유하는 사람들을 찾습니다. 이런 성향을 ‘부족’이라는 이름으로 ‘트라이브(Tribe) 십(Ship)’ 이라는 신조어로 부르고 있습니다.
너 내 취향과 맞아? 그럼 넌 나의 브랜드야
이렇게 나타난 나만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스몰 브랜드’라고 불리는 브랜드입니다. 이제까지의 브랜드는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스몰 브랜드는 좀 다릅니다. Mass를 타깃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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