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봐. FAST가 빠르게 도착할 테니
“요즘 TV 뭐 보세요?”라는 질문 어떠세요? 좀 낯설지 않으세요? 과거에는 텔레비전 수상기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공중파 방송사에서 만든 것밖에 없으니 이런 질문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너무나 다양해진 컨텐츠와 시청 방법 때문에 “요즘 어떤 컨텐츠 보세요?”가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마케팅벨에서는 요즘 차세대 컨텐츠 소비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FAST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너무 많아 힘든 “구독 피로”의 세상
이제 공중파로는 TV 채널이 다양하지 않고 도시에서는 수신이 힘든 곳도 많아 많은 시청자들이 다른 방법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인터넷 기반 텔레비전), 인터넷 방송, OTT(over-the-top media service, 온라인 클라우드 기반 동영상 서비스) 등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시판 중인 TV에 인터넷 연결선이 없는 제품이 없는 것이 이를 증명해 줍니다. 시청 방법 뿐만 아니라 컨텐츠는 더 다양합니다. 각 TV 방송사는 케이블에 전문 미디어사(스포츠, 예능, 뉴스, 드라마 등)를 몇 개씩 보유하고 있고, 국내/외 OTT 서비스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많아져서 꼭 좋지 만은 않습니다. 많은 컨텐츠를 보려면 시간도 많이 들고, 그에 비례해 구독 요금도 많이 듭니다. 구독을 해놨으니 비용이 아까워 또 소비하게 되는 이른바 “구독 피로”가 전세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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