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는 꾸미고, 셋로그는 기록한다

Z세대 SNS 트렌드 인스타그램과 셋로그 사용 방식 비교 일러스트.

요즘 Z세대의 SNS 사용 방식에서 한가지 특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꾸며진 사진이나 영상보다,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콘텐츠에 반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에서는 여전히 화려한 연출의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보여주기식 문화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용자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Z세대에서 떠오르고 있는 SNS가 바로 ‘셋로그(Setlog)’입니다. 이번 마케팅벨 Think에서는 셋로그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통 방식과 의미, 마케팅 활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셋로그, ‘지금’을 기록하는 새로운 방식

셋로그는 알림이 오면 그 순간의 일상을 사진이나 짧은 영상으로 기록하고, 해당 콘텐츠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SNS입니다. 잘 꾸며진 결과물을 보여주기보다, 친구들과 함께 ‘지금 이 순간’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기존 SNS가 지닌 부담을 줄이고, 보다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핵심은 단순히 새로운 기능이 아니라, ‘보여주기’에서 ‘기록하기’로의 전환입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완벽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시간을 들이기보다, 그 순간의 감정과 경험을 가볍게 남기고자 합니다. 즉, 셋로그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간을 함께 경험하는 공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지금, 셋로그인가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SNS 피로감의 증가입니다. 기존 플랫폼에서는 ‘좋아요’ 수나 팔로워에 대한 부담, 그리고 항상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이 존재합니다. 반면 셋로그는 콘텐츠의 완성도보다 순간성을 중시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콘텐츠가 사라지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꾸며진 모습이 아닌 ‘진짜 나’를 표현하고자 하는 Z세대의 니즈와 맞닿아 있습니다.

두 번째는 관계 중심의 소통 방식으로의 변화입니다. 공개적인 네트워크에서 불특정 다수와 연결되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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