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받던 아이들은 이제 어른이 되었다고요!
요즘 가장 뜨거운 아이템은 다름 아닌 빵입니다. 멋진 제과점도 아니고 유명한 파티쉐의 것도 아닙니다. 바로 ‘포켓몬 빵’입니다. 포켓몬 빵을 사기 위해 물류차가 점포에 오는 시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줄을 섭니다. 또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몇 배가 되는 돈을 주고 빵을 거래하기도 합니다. 이번 마케팅벨에서는 그야말로 핫한 상품이 되어버린 포켓몬 빵의 유행과 이유, 그리고 우리가 배울 점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포켓몬 빵, 오늘은 너로 정했다!
포켓몬스터는 96년에 나온 애니메이션 캐릭터입니다. 역사가 오래된 캐릭터인 만큼 많은 아이들이 좋아했고, 많은 상품으로도 출시되었습니다. 만화뿐만 아니라 영화, 게임, 장난감 등으로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빵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빵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99년도에 제빵회사 ‘샤니’가 ‘포켓몬스터 빵’을 출시하였고 2000년대 상반기까지 유행하였습니다. 그 때는 만화 포켓몬스터도 처음 유행이던 터라 완구뿐만 아니라 빵도 많은 어린이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2년이 지난 지금 포켓몬스터 빵이 다시 사랑받고 있습니다. 1,500원짜리 빵을 사려고 줄을 서는 건 기본이고, 편의점 물류차량의 동선을 파악하고, 편의점 점주의 개인정보를 캐내 재고 상황을 파악합니다. 게다가 주된 소비층이 2030세대라는 것이 더 놀랍습니다. 이 빵은 출시 40여일 만에 860만개가 팔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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