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시대에 물 만난 PB 브랜드의 힘
대형마트를 들어가보면 가장 Hot 플레이스가 하나의 특정 브랜드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편의점을 가봐도 우리가 평소에 보던 브랜드가 아닌 것들이 주요 매대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바로 PB 브랜드가 그 크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인데요. 오늘은 유통트렌드가 되어버린 PB 브랜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세계푸드 실적이 의미하는 PB의 힘
‘16년 신세계푸드는 경이로운 매출 기록을 내놓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입니다. (매출 1조 690억, 영업이익 213억) 이것은 ’15년 대비 매출 17.9%, 영업이익 144.9%가 상승한 것으로 ’17년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6% 많은 2,848억원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통 식품 사업은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어려운 산업임을 감안할 때 이 실적 개선은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 실적개선의 뒤에는 바로 이마트 식품 PB 브랜드인 “피코크”의 성장이 있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13년부터 “피코크”를 이마트에 공급(200여종) 하였고, 현재는 상품 1,000여종 연 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게 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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